[추모] 스탠 리 - 영원한 마블의 아버지 높이 더 높이 오르다





2018년 11월 12일 모든 코믹스와 영화를 아우른 팬들에겐 청천벽력과 같은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바로 마블 히어로의 아버지 스탠 리가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잘 알려졌다시피 스탠 리는 마블 히어로의 아버지라 불렸습니다.
그가 창조한 마블 히어로 캐릭터 수만 해도 300개가 넘는다고 하죠.

미국 코믹스와 슈퍼히어로 무비가 지금과는 다른 대접을 받을 시기 스탠 리 또한 국내엔 다소 생소한 이름이었지만
마블의 히어로들이 하나씩 영화화 되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확립 되면서 그가 카메오로 얼굴을 비추면서
마블 영화의 카메오 출연이 없으면 무척 섭섭할 정도로 국내에도 인기를 얻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알게 됐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대로 스파이더 맨을 탄생시킨 만큼 스파이더 맨의 아버지라 불립니다.
스파이더 맨 배역을 맡는 배우들에게 아들이라고 칭한 일화들은 유명합니다.

스파이더 맨을 위시로 판타스틱 포, 헐크, 토르, 아이언 맨, 닥터 스트레인지,
엑스 맨, 어벤저스, 데어데블, 캡틴 아메리카, 실버 서퍼 등등

수많은 히어로들의 탄생에 일조하고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물론 항간에 알려진 바와는 다르게 모든 마블의 히어로를 스탠 리 혼자 창조한건 아닙니다.

잭 커비, 스티브 딧코, 빌 에버렛 등 다른 훌륭한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탄생 시킨 것이었죠.

DC에서는 스탠 리 특집으로 '스탠 리가 DC 코믹스 캐릭터를 만들었다면?' 이라는 컨셉으로
슈퍼맨, 배트맨, 원더 우먼, 아쿠아맨, 그린 랜턴, 플래쉬, 샤잠,
로빈, 캣우먼, 샌드맨, 저스티스 리그, 크라이시스 등의 이벤트 코믹스를 작업 한 적도 있습니다.

 
마블 코믹스의 어시스던트로 시작해 만화가, 편집장 및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을 역임하고
본인 소유의 파우 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으며
노년엔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명예 회장을 지냈습니다.


이후 마블 영화의 카메오 출연 및 수많은 미디어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해나갔습니다.

1994년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윌 아이즈너 어워드를 수상했고 1995년 잭 커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
2008년 예술가들의 최고 영예인 미국 예술 훈장을 받았고 2011년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12일 자택에서 건강 악화로 응급 의료 지원을 요청, 의료센터로 이송했으나 사망했습니다. 사인은 폐렴.
그의 나이 향년 97세.

2017년 7월 7일 별세한 부인 조앤 리 사망 1년 4개월, 올해 6월 29일 작고한 동료 작가 스티브 딧코 사망 5개월 후 일 입니다.

스탠 리의 사망이 급작스럽고도 충격적인 이유는 2015년 코믹 콘에서
채닝 테이텀의 부축을 받고 스테이지를 내려 가기도 했고

올 1월 호흡 곤란으로 로스 앤젤레스의 병원에 입원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도
영화의 카메오 모습이나 대외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볼때면 언제나 정정해 보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몇 년은 더 카메오를 볼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스탠 리의 풀 네임은 스탠리 마틴 리버. 별명은 스탠 '더 맨' 리 였습니다.


1922년 출생으로 뉴 욕 맨하탄의 루마니아계 유대인 출신 가정에서 자라났습니다.
유년 시절에는 영화를 즐겨보며 독서를 좋아했으며 훗날 본업이 되는 글쓰기 능력에 두각을 나타내여
1937년도 뉴욕 헤럴드 트리뷴지의 작문 콘테스트에 응모된 두 작품이 가작으로 당선 되기도 한 전적이 있습니다.

연기자 또한 관심 분야로 연극학원에 다니기도 했다고 합니다.
영화나 TV 쇼에 크든 작든 숱하게 출연한게 이 시절 갈고 닦은 솜씨였습니다.

1939년 그의 인생을 뒤바꿀 마블 코믹스의 전신인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하게 됩니다.
타임리 코믹스의 사장은 그의 숙부였던 마틴 굿맨으로 그의 편집 조수라는 타이틀로 일을 시작했으나
초반엔 작가들의 잉크를 채우거나 직원들의 점심을 챙겨주는 등에 작화와는 상관없는 허드렛일을 주로 담당했다고 합니다.


그러는 동안 잭 바인더 및 알렉스 숌버그와 공동 창작한 나치와 맞써 싸운다는 컨셉의 히어로
'디스트로이어' 를 기점으로 슬슬 각본 작업에도 참여하기 시작 합니다.

1941년에는 당시 타임리의 편집장이었던 조 사이먼과 마블 코믹스의 전설이라 일컬어지는 잭 커비가
타임리 코믹스를 떠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때 마틴 굿맨은 스탠 리를 신임 편집장 자리에 앉힙니다.
그의 나이 불과 19세.

1942년 2차 대전에도 참전한 그는 군대내에서도 보훈교육용 영화의 각본과
훈련용 메뉴얼 및 시사 만화와 포스터를 그리며 자신의 장끼를 마음껏 발산했습니다.
당시 그의 별명은 '극작가'였다고.

그 사이 타임리 코믹스는 1951년 아틀라스 코믹스로
그리고 1957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름인 마블 코믹스로 회사명이 바뀌게 됩니다.

1961년 코믹 북 제작에 회의를 느낀 스탠 리는 제작 업무를 그만둘 생각이었지만
당신이 써보고 싶은 이야기를 하라는 아내의 격려에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코믹 북을 제작해 대성공을 거두게 되는데 이게 그 판타스틱 포 였습니다.

DC가 저스티스 리그라는 히어로 팀 업이라는 컨셉으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을때
마블도 히어로 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창조된 그룹이 바로 판타스틱 포라는 사실도 유명한 일화 중 하나입니다. 

미국 만화계 시스템의 큰 변화를 준 이력으로도 유명합니다.
스토리 작가와 작화가의 작업 방식을 바꾸기도 했고
만화 팬들과 연출진과의 관계를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게 했으며
만화책 커버에 스토리 작가, 펜슬러, 컬러링등 담당들의 이름까지 포함 시키고
독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인기없는 캐릭터를 독자들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하면서 과감하게 바꾸기도 했습니다.

또한 저 악명 높았던 미국 만화잡지 검열 규제 집단인 CCA와 정면으로 맞써 표현의 자유의 성취를 얻기도 했습니다.


스탠 리는 1972년까지 마블 코믹스의 작가 및 편집장으로 지내다 마블 코믹스의 사장을 역임하고

노년엔 우리가 잘 알듯이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명예 회장으로 수많은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TV 쇼 등에서 모습을 비췄습니다.  
 
그의 생전 인터뷰에서 자신의 가장 강력한 슈퍼 파워는 운이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운이 좋으면 뭐든지 해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의 비보를 접한 마블 코믹스의 작가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제작진과 배우들 및 라이벌 회사인 DC 코믹스와 수많은 이들이 추모의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스탠 리는 '우리에게 진정한 슈퍼 파워가 뭔지 느끼게 해 줬습니다. 그의 유산은 오래토록 기억될 것 입니다.'

생전 그가 즐겨 쓰던 Excelsior 라는 단어처럼 그는 높이 더 높이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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