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바캉스 서울2012] 악마의 키스 (1983) - 뱀파이어의 그 치명적 매력 김CineMa黨 단평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부천 국제 영화제의 열기 때문인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하는
시네바캉스가 조용히 치뤄지고 있는 가운데 데이빗 보위가 출연한 83년작 [악마의 키스] 보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시네바캉스가 개최됐습니다.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6일까지 한달간 상영하고요
이번에도 좋은 영화들 많이 상영하는군요.

전 오늘 토니 스콧 감독의 83년작 [악마의 키스]를 관람하고
내일은 [이블 데드]와 존 카펜터 감독의 [괴물]을 관람할 계획입니다.

영화 참 시종일관 고풍스럽고 섹시한 톤을 유지하더군요.
특히나 슈베르트의 피아노 3중주곡 제2번이 흐르던 오프닝 씬은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고혹적이게 만든 것 같습니다.

고혹적이며 차가운 매력를 풍기는 카트린느 드뇌브나 뱀파이어 그 자체같은 데이빗 보위의
치명적인 섹시함은 정말 매력적이지만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잔 서랜든은 왠지
촌스러워 보이고 혼자만 겉도는 느낌이랄까.. 이 점이 좀 안타까웠습니다.

시종일관 슈베르트와 바하의 클래식 선율이 흐르고 지금 보기엔 다소 느릿한 전개였지만
그 섹시하고 매혹적인 분위기와 다소 나른한 전개를 보고 있자니 오랜만에 극장에서 묘한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막판 환상특급 같은 클라이막스만 빼면 만족스런 관람이었습니다. 

딕 스미스의 분장 또한 훌륭해서 순간 보위가 아닌 노년배우를 쓴 착각마저 들게 하더군요
최근 [프로메테우스]를 보며 가이 피어스 노인 분장이 좀 어색하다고 느꼈는데
83년도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데이빗 보위의 노인 분장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얼마전에 [악마의 키스]도 리메이크 열풍에 합류한거 같은데 부디 원작을 먹칠하지 않는
그런 작품으로 리메이크 되었으면 하네요.
근데 아마 안될꺼야..






메모장

통계 위젯 (블랙)

011
361
5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