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 오브 왓치 (2012) - 사실적인 경찰 드라마 김CineMa黨 단평



데이빗 에이어 감독의 전작인 경찰 내부의 비리와 부폐를 영화적 기법으로 풀어냈던 [스트리트 킹]과는 달리
이번 영화는 순찰경관들의 일상과 임무를 사실적으로 풀어냈습니다. 그렇기에 영화는 파운드 푸티지 장르를 표방하며
시종일관 핸드헬드 기법으로 표현되는데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는 좋지만 어딜가나 심지어는
갱들 조차도 카메라를 갖고 다닌다는 조금은 억지스런 설정 때문에 그런점에선 현실성이 조금 떨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이런점이 이 장르의 한계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그간의 영웅주의적 경찰들을 다룬 수많은 영화들과는 달리 이 영화는 사실주의 기법을 동원해 마치 정말 벌어질 법한 순찰경관들의 일상과
그들의 고된 임무를 그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화려한 액션보다는 자칫 평범해 보일수 있는 그들의 일상과 무법천지인 순찰구역에서 벌어지는 일들
주로 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영화는 더욱 리얼한 힘을 얻는게 아닌가 합니다만 마침내
클라이맥스의 총격씬에서 한순간에 폭발해 엄청난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자칫 지루할수도 있겠으나 극중 브라이과 미구엘 경관들이 펼치는 파트너 쉽과 그들의 끈끈한 우정은 밀도 있는 두 배우의 연기력으로 인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주연을 맡은 두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마이클 페나의 극중 파트너와 같은 연기 호흡과 시너지 효과는 두말할 필요가 없이 좋았습니다.

제가 앞좌석쪽에서 봐서 그랬는지 카메라를 너무 흔들어대서 그랬는지 자칫 알만한 배우들을 놓칠뻔했는데 코디 혼과 아메리카 페라라같은 경우는
처음엔 못알아볼뻔 했습니다.

[데스 레이스]에 출연해 섹시미를 과시했던 나탈리 마르티네즈같은 경우는 그때와는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며  그외 제이크 질렌할의 아내역으로 출연한 안나 켄드릭을 비롯 모든 출연진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놀드옹과 함께하는 데이빗 에이어 감독의 다음 작품 [텐]도 기대되게 만들더군요.

아, 깜빡할 뻔했는데 추가로 영화 분위기와 어울리는 스타일리쉬한 배경음악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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