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드레드 (2012) - 폭력 미학의 정수! 김CineMa黨 단평



영화는 메가 시티 원이라는 도시를 수호하는 정의의 전당의 가장 뛰어난 판인 드레드가 사이킥커 돌연변이 카산드라 앤더슨의 판관 자격 시험을 치루려다
마마라는 갱 보스가 장악하고 있는 피치 트리스라는 200층 건물안에 갇히게 되어 갱에게 집행하고 나아가 생존을 위한 탈출을 감행한다는 내용입니다.

고층빌딩을 자신의 아지트로 삼으며 통제하고 있는 갱 조직의 보스가 고층빌딩을 폐쇄시키고 거주자들에게 두 판관들을 죽이라고 명령을 내린다는 설정은
이전에 개봉한 레스 에반스 감독의 [레이드: 첫번째 습격] 유사한 설정입니다.

원작 [저지 드레드] 코믹 북에 이러한 설정이 있는진 모르겠으나 아무튼 이번 [드레드]는 원작자 존 와그너가 극찬할 정도로 원작과 유사하며 제작진들도 원작에 충실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칼 어번이 맡은 주인공 드레드는 처음 시작시 헬멧을 작용한 후 원작과 마찬가지로 영화 끝까지 헬멧을 벗지 않습니다. 온갖 희노애락을 표현했던 스탤론 버전의 드레드보다도 냉정하고 감정이 없는 원작과도 같은 드레드를 묘사한 점도 95년 버전과 차별점을점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카산드라 앤더슨 판관을 맡은 올리비아 썰비는 여타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들에서 보다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녀가 사이킥커라는 점을 이용해 헬멧을 벗고 다닐 좋은 핑계거리를 만 수도 있고 이러한 점은 영화내에서도 잊지 않고 잠깐 언급되기도 합니다.

갱 조직의 여보스 마마 역을 맡은 레나 헤디같은 경우는 역할에 비해 카리스마는 다소 부족했지만 캐릭터의 분위기 만은 확실하게 보여준거 같습니다.  

저예산이라는 한계점을 극복할려는 의도였는지 독특한 비주얼을 보여주기 위한 설정으로 흡입하게 되면 시간이 느리게 느껴진다는 슬로모라는 마약이 등장하는데 이같은 설정은 [매트릭스]의 블릿 타임과 [이퀼리브리엄]의 건카타와 마찬가지로 영화 [드레드]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장치 역할을 제대로 해내긴 합니다. 더욱이 슬로모 사용시 펼쳐지는 색다른 액션 씬은 [로보캅]과는 다른 [드레드]만에 폭력 미학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이 슬로모 이펙트는 3D 효과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장치인거 같은데 2D 관람자들에겐 이 슬로모 기법이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도 같더군요.
장점은 슬로모를 통해 그간 볼수 없었던 확실히 색다른 액션 장면들을 연출하긴 합니다.

몇장면으로 이루어진 슬로모 액션을 빼면 드레드와 앤더슨이 펼치는 액션은 다른 액션 영화와 그 다를 없습니다. 그냥 총만 난사해대며 갱들을 찢어발기는 것 뿐이죠. 그나마 드레드가 펼치는 그런 액션들도 많지는 않고 앤더슨은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액션 장면을 연출할 뿐입니다.

이 점은 같은 설정을 가졌지만
인도네시아 무술 실랏이 컨셉 자체이자 액션의 전문가들이 모인 [레이드: 첫번째 습격] [드레드]의 확실한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레드]에서 등장하는 액션들은 기대치 만큼 화려하거나 지 않습니다. 예고편과 소문대로 화끈한 액션을 기대했던 관객들에 이 점이 실망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음악에서도 린킨 파크가 참여한 [레이드]가 한수 위입니다. [드레드]같은 경우는 이쯤에서 뭔가 터져 줘야 되는데 텀을 두고 또 터질만 하면 텀을 줘서 음악이나 액션이나 양쪽 다 마찬가지로 이렇다할 큰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그나마 앤더슨과 그들에게 포로로 잡혔던 마마측 갱인 케이의 마인드게임 대결은 흥미롭기는 했습니다. 분명 좀 더 제대로 된 상상력의 대결을 펼쳤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요.

배신한 판관들이 등장하고 나서 벌어지는 상황들과 대사들은 많이 유치하게 느껴지며 왠지 그들과의 싸움은 급마무리를 질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도 했습니다. 막판 마마와의 한판도 화끈한 한수보단 슬로모 이펙트로 마무리 할려는 듯한 제작진의 의도가 뻔히 보였고요.

이런 점들이 호평과는 다르게 흥행에 영향을 준게 아닌가 하네요. 하지만 근래 나온 액션물 중에서는 화끈함에 있어서는 단연 최고라고 할수 있을꺼 같습니다.
흥행에 실패해서 속편 제작이 된다 안된다 말들이 많은거 같은데 계획대로 잘진행되서 3부작으로 완성됐으면 합니다.

이번 영화처럼 현실적이고 암울한 아메리카 스토리 라인 원작을 따라가면 저지 드레드의 숙적이자 죽음에서 부활한 언데드인 저지 데스는 나오지 못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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