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2013) - 감시자는 누가 감시하나! 김CineMa黨 단평





[감시자들]이야말로 [론 레인저]보다 아예 관심이 없던 영화였습니다.

기본적인 영화의 정보도 접한적이 없을 정도로 관심밖이었습니다.


[론 레인저]야 기대가 그닥 안갔지만 어차피 내리기전에 한번은 볼 영화였고

[감시자들]이야말로 볼 생각조차 안하던 영화였으니까요.


기대를 안했던 영화라 그런지 괜찮게 봤습니다.

아니 원래 영화가 잘뽑아져 나왔으니 제가 괜찮게 본게 맞겠네요.


우선적으로 비주얼이 구닥다리가 아니고 감각적이고 세련되서 뭣보다 좋았습니다.

제가 자주 다니고 다녔던 서울 지역들이 많이 나와서 보는 재미도 있더군요.

초반 삼성동 나올땐 엇, 지금 여기서 영화보는 중인데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초반 한효주 캐릭터가 전철 손잡이에 손가락을 퉁길때 [무간도]의 모르스 부호 설정도

생각났고 뭔가 계속 나오길래 보면서 혹시 정우성에게 모르스 부호로 신호하는

이중 스파이? 라는 생각도 들었으나 자신의 임무에 열정적인 한효주 캐릭터를

보고 있자니 아니구나라고 결정나더군요.


역시나 이 설정은 감독이 노린 꼼수였을까요?


설경구의 힘 빼고 자연스러운 연기는 정말 간만에 보는거 같았습니다.

정우성이 맡은 캐릭터는 뭐.. 실내에서도 장갑을 끼고

낯선이와 대화할때 조차 목소리를 그렇게 깔면 누구든 다 수상하게 보지 않을까요?


역시나 저도 어쩔수 없이 한효주 캐릭터가 제일 빛났던거 같습니다.

별로 좋아하지도 않던 배우였는데 실제 성격도 털털한거 같고

가끔 너무 열심히 하려고해서 발생되는 오버 연기만 빼면

한효주의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이 배우는 연예인 같지가 않아서

좋아요. 뭐라 그럴까 참 맑은 느낌입니다. 맑은 에너지를 가진 배우같습니다.


한효주 다음으로 인상적이었던 배우는 전 물먹는 하마 역을 맡은 배우였습니다.

방금 포털사이트를 죄다 검색해봐도 출연진에 배우 이름이 안나와있군요.

아직 상영작이라 그런건지.. 분명 많이 본 배우인데 출연작은 또 생각이 안나고..


암튼 사람 불쾌하게 만드는 캐릭터 연기 일품이었습니다.

그런 인간들 실제로도 흔하죠. 매사에 욕짓거리 남발에 상스러운 캐릭터들..


감시 요원들로 나온 배우들 모두 팀워크도 좋았고 간만에 서울 시내에서 펼치는 추격 씬과

액션 씬들도 괜찮았습니다. 결말이 좀 흐지부지해져버린 느낌은 있었지만요.


막판 임달화 형님도 무지 반가웠습니다.

역시나 달화형님은 간지가 좔좔 흐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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