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건] - 남자들을 위한 로망 포르노 김CineMa黨 단평






[탑 건]이 33년만에 한국에서 재개봉 합니다.

2019년에는 톰 크루즈, 발 킬머 및 전편의 주역과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가 다시 뭉쳐
[탑 건: 매버릭]이라는 타이틀로 정식 속편도 개봉 예정입니다.

탑건.. 뭐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는 전투기 무비의 바이블입니다.
이 작품의 간지에 대해선 이미 숱하게 여러 미디어를 통해 언급 되어 왔죠.

 

해서 전 평소 제가 갖고있는 탑건에 대한 경외적인 감정을 제가 예전에 썼던 글에 오마주(라 쓰고 사골이라 읽는)를 받치는 동시에

오늘 다시 본 감정의 MSG를 약간만 첨가해 추억팔이 감성으로 나가 보겠습니다.



오프닝 시작부터 귀에 익숙한 탑건의 테마 곡이 흐를때부터 입가에 미소가 배시시 번지고
항공모함 활주로에서 전투기들이 이륙하면서 Danger Zone이 흘러 나올때는 '그래 맞아 탑건은 이토록 멋진 영화였지!' 라며
맘 속으로 외치는 동시에 영화 전반에 걸쳐 간지나는 장면들이 나올때마다 이 영화의 멋짐에 대해 새삼 다시 느끼게 됐습니다.


언제나 그래왔지만 [탑건]이야말로 남자들의 로망을 총망라한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주인공이 왠지 멋져보이는 남자라면 한번 정도 꿈꾸었을 법한 창공을 가르는 파일럿이라는 설정부터

주인공의 성격 또한 반항아 기질이 다분한 망나니입니다.

 

거기에 여성들의 모성본능을 자극할만한 과거 아픔까지 지니고 있는 주인공, 당시엔 이런 남자가 멋져보였습니다.

쉽게 길들일 수가 없는 야생마같은 남자죠.



잘생긴 외모를 받쳐주는 짙은 라이방은 이 멋진 남자한텐 필수 아이템입니다.

거기다 이 남자 최고의 기량을 갖췄지만 너무 위험합니다. 동료들에게 인기 있을리가 만무하죠.



때문에 남자는 외롭습니다. 고독한 남자에게 바이크만한 것이 없죠.



이 자신감에 찬 남자는 술집에서 만난 맘에 든 여자 앞에서 노래도 해야 합니다.

근데 이게 웬일? 자신이 꼬시려했던 여성이 바로 직장 상사였던거죠


너무 잘난 이 남자는 여상사마저 감정을 숨기게 만들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결국 모든 남자들의 로망인 직장 여자 상사와 러브 라인을 형성합니다.



캬~ 이 얼마나 꿈만 같은 일인가요. 여상사를 품에 안다니..



과거에 봤던 켈리 맥길리스는 매우 이뻐보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다시보니 톰 크루즈가 켈리 맥길리스 보다 더 이뻐보이더군요.




주인공 매버릭이 모는 F-14A 톰캣은 당시 최강의 전투기였습니다.


아카데미 과학에서 프라모델로도 나와 탑건의 로망을 꿈꾸는 사내아들에게 아주 불티나게 팔렸죠.


저도 당시 파일럿이 된 듯 마냥 부푼 마음으로 톰캣 프라모델을 조립해 투두두두두~ 피융~ 피융~ 탑건 놀이를 했더랬습니다.




근육질의 미남들이 나오는데 웃통 까고 비치 발리볼을 안할 수가 없겠죠.

튼실한 몸매를 뽑내며 라이벌 조종사들 끼리 발리볼을 하는 장면은 화끈한 팬 서비스입니다.



이 멋드러진 영화는 Danger Zone, Playing With The Boys, Take My Breath Away 등등 음악마저 폭풍 간지입니다.




 

그런데 확실히 예전엔 위 언급한 노래들이 귀에 들어왔는데

오랜 세월이 흘러 오늘 다시 본 [탑건]은 You've Lost That Lovin' Feeling 이 귀에 꽂히더군요.




바로 영화 전반 매버릭이 찰리를 꼬실때 부른 노래와 영화 후반 찰리가 매버릭에게 자신이 돌아온걸 알리는 노래로 쓰였습니다.




톰 크루즈 You've Lost That Lovin' Feeling을 부를때와 구스 가족과 Great Balls of Fire를 부르는 씬에서 열창하더군요.
역시 뭐든 열심히 하는 멋진 형입니다.



이 지 잘난맛에 살던 남자는 자신의 자만감으로 동료를 잃고 자괴감에 빠져 방황합니다.



그러다 스스로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잡고 동료들과 힘을 합쳐 악의 무리들을 소탕합니다.



동료들에게 최고의 칭호를 얻게 되고 라이벌이었던 얼음 같은 남자는 한마디 합니다. "내가 자넬 잘못봤군."

캬~ 아주 기냥 오그라들죠?


동료들의 신뢰를 얻고 최고 조종사가 된 주인공 아직 끝이 아닙니다.

이런 주인공들이 꼭 막판에 가서야 하고야 마는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야 하거든요.




주인공은 "더 이상 과거 따위에 얽메이지 않겠어, 왜냐면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니까." 라며 다짐합니다.




 

슈퍼플렉스 G로 본 [탑건]은 그야말로 사운드의 장관이었습니다.

전투기의 엔진음부터 비행음, 전투씬 등 모든게 생생하게 전달해 현장감이 압권이었습니다.




[탑건]은 그야말로 우리 시대의 포르노그라피요. 로망스 무비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 무명시절의 멕 라이언과 팀 로빈스가 나왔다는 사실!!


멕 라이언은 구스의 아내 캐롤 역을, 팀 로빈스는 초반에 쿠거의 RIO에서

후반엔 매버릭의 RIO를 담당한 멀린 역으로 등장한다.



재밌는건 멕 라이언과 팀 로빈스는 이후 1994년 [아이큐]라는 영화에서 다시 호흡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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