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고에 이어 유아용 미니 피규어 완구로 유명한 플레이모빌도 [플레이모빌: 더 무비]라는 타이틀로 영화화가 됐습니다.
플레이모빌은 레고의 아류 블럭 완구로 알고 있지만 블럭이라기 보단 사실은 완품인 미니 피규어 완구입니다.
역사도 생각보다 오래되어 첫 발매시기는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원래 금속 완구를 생산하던 독일의 브란트슈테터 그룹이 금속의 단가가 높아지자
금속에 비해 단가가 현저히 낮은 플라스틱으로 사업종목을 바꿔 74년 뉘렌베르크의
세계 완구 페어에서 중세 기사, 아메리카 원주민, 공사장 인부라는 3개의 테마로 첫 선을 보이게 됩니다.
단순한 디자인으로 종종 오해 받기도 하는데 플레이모빌은 훌륭한 고증과 세밀한 정교함이 강점으로
켈트, 바이킹, 로마 검투사, 한정판으로 내놓는 역사적 인물 등의 제품들은 높은 고증도를 자랑합니다.
한가지 약점이라 할 수있는 부분이 바로 많은 라이센스를 체결해 여러 유명 영화의 상품들을 발매하는
레고와는 다르게 [고스터버스터즈]와 [드래곤 길들이기] 뿐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플레이모빌 특유의 장점인 훌륭한 고증과 높은 완성도로 [드래곤 길들이기] 제품군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국내에서는 1985년 영실업에서 '영플레이모빌'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했고 해태제과와 콜라보해서
과자 안에 플레이모빌을 동봉해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간단한 영화의 스토리는 현실 세계의 남매인 말라와 찰리는 플레이모빌 세계로
빨려들어가게 되는데 찰리를 놓친 말라가 자신의 동생 찰리를 찾기위해
플레이모빌 월드를 여행해 나간다는 이야기.
감독은 [치킨 리틀] [볼트] [라푼젤] [겨울 왕국]의 애니메이터로 참여한 리노 디살보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작.

출연진은 [23 아이덴티티] [글래스] [뉴 뮤턴트]의 안야 테일러 조이가 말라 역,
얘들아, 마법 살래? [해리 포터] 시리즈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렉스 대셔 역,
[애나벨] [라이트 아웃]의 아역 가브리엘 베이트먼이 말라의 남동생 찰리 역,
팝 가수이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도 출연한 아담 램버트가 막시무스 황제 역으로 목소리 출연합니다.
[레고 무비] 보다는 CG 티가 많이 나고 퀄리티가 떨어져 보이는데
영화가 흥행해서 시리즈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019년 8월 7일 미국 현지 개봉 예정
최근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