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결말을 선택하라!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 예고편 영화 예고편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TV 시리즈 [블랙 미러]의 이벤트 무비 사상 최초의 인터렉티브 포맷을
시도한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의 예고편입니다.

1984년 젊은 프로그래머인 스테판 버틀러가 자신의 아내를 잔혹하게 살해한 SF 작가의 판타지 소설'밴더스내치'를 기반으로
게이머가 스스로 결말을 선택하는 동명의 비디오 게임을 제작하면서 현실에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극중 SF 판타지 소설을 기반으로 한 게임 '밴더스내치'의 인터렉티브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영화 또한 10초내 주인공 스테판의 진행을 선택해야 되는 영화계 최초로 인터렉티브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인터렉티브 시네마는 그간 비디오 게임에서 강세를 보였던 장르로 레이저 디스크가 도입되면서
자유로운 플롯 덕분에 발전하게 된 장르였습니다.

인터렉티브 장르는 풀 모션 비디오 어드벤처 장르로 자주 사용됐는데 과거 아스트론 벨트, 드래곤즈 로어부터
최근의 헤비 레인,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등이 있습니다.

대전 격투게임의 바이블인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또한 [스트리트 파이터Ⅱ:무비]라는 인터렉티브 무비로 발매된
적이 있듯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기있는 게임 장르로 유저가 몇가지로 나뉘는 상황을 선택해서
마치 영화를 시청하는 듯한 몰입도와 자신의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는 결말이라는 자유도가 매력적인 장르입니다.

물론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가 최초의 인터렉티브 무비는 아닙니다.
최초의 인터렉티브 무비를 설명하자면 196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간 영화계에 도입된 인터렉티브 무비는 완전한 상업 영화라기 보단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아트 무비에 더 가까웠습니다.

시청자가 영화를 감상하며 마치 영화 속에 들어가서 본인이 진행 방식을 선택하고 수많은 결말 중 하나를 선택하는
몰입감을 선사하는 상업 영화로는 이 작품이 최초가 아닐까 합니다.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는 인터렉티브 장르를 도입한 영화답게 10초안에 두가지 상황 중 하나를 선택하면
매끄럽게 영화와 연결되어 진행되고 잘못된 선택을 했을때는 영화 속 캐릭터들이 이에 반응하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5시간 분량의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결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말인즉, 당신과 내가 보는 영화가 다르다는 의미겠지요.

현재 넷플릭스 서비스 중입니다.




뜬금없이 기술이나 자랑해 보자는 보여주기식 인터렉티브 무비가 아닌
영화 속 내용과 자연스레 연결되는 독특하면서도 신박한 작품 하나가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덧글

  • 로그온티어 2019/01/05 18:58 #

    비디오드롬이 게임으로 나온다면 이런 느낌일 것 같네옄ㅋㅋㅋ 그동안 블랙미러 스타일을 너무 좋아하지 않았는데 (인간 불신적이고, 이러다 너넨 모두 병신이 될거야 식) 이번 것에서 보여주는 것들이 맘에 들어서 볼까 생각하게 되네요. 폴리비우스나 LSD(MK울트라)와 도시괴담과 매드니스를 뒤섞은 내용 같습니다. 옛날 도시전설들의 어딘가를 톡톡 건드리는데... 블랙미러 특성상 비판강도가 높아서 또 고민되네요...

    한편으로 그런 게임이 있었거든요. 뭔 선택을 해도 결과가 안 좋아서, 차라리 게임을 중단하고 안 하는 게 주인공에게 해피엔딩인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근데 이것도 그럴 것 같단 말이죠; 인간불신적인(?) 작가주의 가진 사람끼리는(??) 통하는 게 있는데, 이것도 묘하게 그럴 거란 느낌이 알음알음 올라온단 말입니다. 아 근데 이미지 보면 진짜 미스터리도 잘 빠졌을 것 같은데... 계속 갈등되네...

    근데 선택이 정말 좋네요. 보통 넷플릭스 풀리면 캡쳐 도구로 캡쳐해서 불법으로 올리는 사람들 있는데, 이건 올릴 수가 없는 거잖앜ㅋㅋㅋ 인터넷 스트리밍 환경에서만 가능한 영화 형태기도 하기에 어쩌면 이게 성공하면 인터넷 스트리밍 영화의 주 (밥줄) 포맷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퀴켄 2019/01/09 15:32 #

    앞으로 영화가 자체적으로 어떻게 진화가 될지 심히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플레이하지 않는게 게임 속 주인공에게 가장 해피한 엔딩이라니.. 소재나 설정 정말 좋으네요.
    많이 다르긴 하지만 문득 크리스토퍼 램버트 주연의 [너바나]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는 포맷은 확실히 인터렉티브 필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줘야 하더군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메모장

통계 위젯 (블랙)

90104
644
24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