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토] - 여름이 지나간 듯 한 아쉬움 김CineMa黨 단평




영화 관람 전 비중이 빅토르 최 보다는 마이크 나우멘코에 더 비중이 실리고 촛점이 맞춰진 영화라 들었는데
마치 마이크 나우멘코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빅토르 최 느낌의 영화? 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직법 본 영화는 그런 느낌보다는 빅토르와 마이크의 비중이 50/50 느낌이었습니다.
빅토르 최가 쩌리 느낌이 들꺼라는 관람전 제 생각은 기우였네요.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록 가수을 조명하는 뭔가 아련하고 처연한 느낌이 강한 영화라 생각했는데
영화는 그런 제 생각도 무참히 박살내 버리듯 상당히 감각적이고 때론 유머러스하며 스타일리쉬 합니다.

당시 유행했던 미국의 록 음악이 뮤지컬 화 되며 극중 뮤지션들인 주인공 일행들 보단
소련의 일반 시민들에게 불리는 장면은 가히 판타지 스럽기도 합니다.

암튼 영화는 관람 전 생각했던거와는 달리 꽤나 이질적이었는데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빅토르 최의 비중과 키노의 데뷔 전까지만 다루다보니 빅토르 최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혈액형'이 안나왔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니 빅토르 최를 다룬 진지한 전기 영화나 다큐멘터리가 보고 싶어지네요.

기회가 되면 영화 [레토]와 빅토르 최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키노의 '혈액형' 뮤직 비디오로 아쉬움을 달래며 단평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빅토르 최가 주연한 영화 [이글라]의 엔딩 장면과 액션 씬으로 이루어진 클립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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